"코로나로 절친 떠나보내며… 희망의 노래 결심했죠"
국가 영웅 예우 소홀함 없어야지난 13일 '6·25전쟁 영웅'인 고(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시민 분향소가 마련된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영정 사진은 현역 대장 시절 철모를 쓴 모습이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백 장군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시민들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세종대왕 동상까지 길게 줄을 서서 수십 분에서 1시간까지 기다려 조문했다. 시민들의 추모 행렬은 전쟁 영웅을 떠나보내는 국민의 마음을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 장군이 일제강점기 때 간도특설대에 배치되었다는 이유로 '친일파'로 낙인찍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