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시 우승하고 보니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29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주니치 크라운스에서 우승한 뒤 밤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양용은(46)은 살짝 들떠 있었다. 이날 우승은 그가 40대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8년 만이고, 일본 투어만 따지면 2006년 산토리오픈 우승 이후 12년 만이었다. 3일부터 국내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그는 "앞으로 50세가 될 때까지 매년 1승 이상 거두고 싶다"고 했다.양용은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