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윔블던 챔피언십을 수놓은 스타들의 패션
세계 테니스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보기 위해 올해도 많은 스타들이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흥미진진한 경기만큼 즐거움을 안겨준 셀럽들의 룩을 볼까요?
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NCT 마크. 그도 윔블던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을 관람했습니다. 네이비 스트라이프 스포츠 코트와 화이트 트라우저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죠.
얼마 전 테니스를 소재로 한 영화 <챌린저스>로 활약한 젠데이아. 이날은 블루 셔츠와 헤링본 블레이저,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타이를 매치했군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클래식한 룩이죠.
다음 날, 젠데이아는 또 다른 룩으로 분위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셔츠와 타이, 블레이저 조합은 변함이 없었지만 전날과 전혀 다른 무드였죠. 블루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와 네이비 니트 타이, 화이트 리넨 블레이저를 매치했어요. 마치 그녀가 연기한 <챌린저스>의 타시 덩컨이 스크린 밖으로 나온 것 같은 룩이었죠.
최근 첫아이 임신 소식을 전한 마고 로비도 남편 톰 애커리와 함께 참석했어요. 임신 발표 후 첫 공식 외출이죠. 배가 살짝 나온 마고 로비는 알라이아의 2024 F/W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비대칭 밑단 디테일과 원 숄더 케이프가 눈에 띄는 디자인인데요. 화이트 드레스에 작은 도트 패턴이 있어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그녀는 르 테켈 백으로 룩을 마무리했어요.
키이라 나이틀리는 8강전에 남편 제임스 라이튼과 함께 로열박스에 앉았습니다. 오랜만에 윔블던을 찾은 그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샤넬로 완벽한 룩을 선보였죠. 블랙 리본 스트랩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리넨 화이트 드레스에 샤넬 투톤 슬링백, 화이트 퀼팅 백으로 스타일링했어요. 여기에 우븐 스트로 햇을 더해 서머 룩을 완성했죠. 느슨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장밋빛 볼 터치가 여름 무드를 더해줍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어김없이 참석했습니다. 매년 윔블던을 찾는 그는 올해 보스 커스텀 수트를 입고 개막전에 참석했죠. 은은한 베이지 톤의 싱글브레스트 수트에 블루 코튼 셔츠, 실크 니트 타이를 매치했군요.
안야 테일러 조이는 오랜만에 남편 말콤 맥레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어요. 여자 단식 경기 관람을 위해 도착한 두 사람! 안야 테일러 조이는 깊이 파인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홀터넥 톱과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어요. 특히 이날 손에 든 파우치가 눈에 띄었는데요. JW 앤더슨의 카나리아 클러치로 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죠.
알렉사 청은 편안하면서 페미닌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카멜 멜란지 컬러의 케이블 니트 울 캐시미어 카디건과 베이지 플레어 롱스커트를 입고, 블랙 슬링백을 매치했습니다. 이 계절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바로 따라 입고 싶게 만드는 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