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 반지처럼 끼우는 네일 등장
손톱이 얇아 쉽게 갈라지거나, 단정함이 요구되는 직업 때문에 네일 아트를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보그> 오디언스에게 희소식입니다. 단 한 번 ‘똑딱’, 끼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새로운 네일 팁이 등장했습니다.
기본 열흘에서 2주 정도 유지되는 젤 네일! 선명한 색감과 높은 지속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죠. 하지만 디자인이 금방 질리거나 손톱이 약해 쉽게 부러지거나, 직업상 늘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젤 네일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나 메이크업을 바꾸듯 네일 디자인도 매일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매번 매니큐어를 바르고 지우거나, 스티커형 네일 팁을 붙였다 떼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롭고, 아세톤 또는 강력한 접착제 때문에 손톱이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쉽게 벗겨지거나 떨어져 지속력도 아쉬운 편이죠.
그런데 단순히 끼우기만 하면 되는 새로운 네일 팁이 등장했습니다.
한나 브루노(@hannah_bruno2108)가 소개한 NIBL 네일은 손톱 끝에 끼워 고정하는 클립형 구조로, 네일 팁과 본래 손톱 사이에 걸림 장치를 두어 딱 맞게 고정됩니다. 글루나 젤 경화 과정이 필요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화학약품으로 제거할 필요도 없어 손톱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죠. 필요할 때만 착용하고 바로 떼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는 것. 실제 제품이 어떤 구조로 완성되어 어떤 착용감을 선사할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다만 손톱과 팁 사이 결합부의 위생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입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머지않아 공개될 예정이라니, 조금 더 기다려보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