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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코트를 대신할 ‘등 따신’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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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뒤집어쓰거나 둘러줍니다. 케이프가 유행할 예정이거든요.

Getty Images

케이프, 그러니까 망토를 입었던 게 언제였을까요. 기억을 더듬자면 카디건과 같이 왔고, 카디건과 같이 내팽개친 듯합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카디건 길이가 짧아져서 망토가 되는 무드였거든요. 단추가 있는 케이프 코트나, 엉덩이를 가리는 하프 코트에 팔만 나와 있는 형태죠. 부츠컷 청바지에 매치하거나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어 사랑스러운 무드가 풍겼고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올가을에 돌아온 케이프는 미니멀하고 고아한 멋이 흐릅니다.

다코타 존슨과 켄달 제너가 그 예를 보여줍니다. 미니멀 대표 주자들이 가장 먼저 케이프에 손을 댔으니까요. 먼저 다코타 존슨은 취리히영화제 참석해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페라가모 2025 가을/겨울 컬렉션 룩을 입고 무대에 나타났죠. 스틸 그레이 컬러 스웨터에 부드러운 소재의 블랙 실크 케이프를 매치하고,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런웨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시스루 블랙 타이츠에 반짝이는 블랙 니하이 부츠를 매치한 거죠. 청키한 플랫폼이 특징인 생 로랑 부츠는 그렇지 않아도 긴 다리를 더 길게 만들었고, 룩에서 블랙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심플하고 미니멀한 무드가 짙어졌죠. 주얼리도 실버 이어링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했고요.

Getty Images
Ferragamo 2025 F/W RTW

켄달은 가오리 핏에 가까운 케이프 스타일 코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2년 전에도 피비 파일로의 스카프 코트와 더 로우의 케이프 코트를 입은 모습과 유사한 분위기였죠. 생지 데님 느낌의 스트레이트 청바지를 롤업해 입은 뒤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그 위로 블랙 코트를 둘러주었죠. 영상으로 보니 암홀이 넓게 나와 있어 스웨터처럼 입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에 슈즈와 백, 귀여운 모자까지 모두 심플한 더 로우 제품으로 매치했고요.

Backgrid
@kendalljenner
@kendalljenner
Getty Images
The Row 2024 Resort

케이프는 지난해부터 유행할 기색을 보였습니다. 토템의 스카프 코트가 유행하면서 이를 변형한 스톨, 판초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죠. 이번 시즌에는 훨씬 폭넓어졌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토템, 알투자라, 버버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몸에 두르는 코트를 선보였죠.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인 성숙한 스타일로요.

Bottega Veneta 2024 F/W RTW
Toteme 2025 F/W RTW
Altuzarra 2025 F/W RTW
Burberry 2025 F/W RTW

코트에라도 몸을 의탁하고 싶은 날 둘러보세요. 코트가 지닌 따뜻한 에너지가 몸속까지 전달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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