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딸 선데이 로즈의 디올 첫 런웨이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딸, 선데이 로즈가 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로 돌아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파리 패션 위크에서 가장 핫한 쇼 중 하나인 디올 2026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조나단 앤더슨의 첫 디올 여성 컬렉션이 공개되는 만큼 많은 시선이 향했죠. 쇼가 시작되고 캣워크에 선데이 로즈가 등장했습니다. 선데이 로즈는 구조적인 비대칭 디테일과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회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슬랙스를 매치하고, 커다란 골드 하드웨어 악센트가 있는 가죽 로퍼로 런웨이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쇼는 올해 17세인 선데이 로즈의 디올 런웨이 데뷔였는데요. 쇼 규모에 긴장했을 법도 하지만 의외로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보여주었죠. 그는 2024년 가을 미우미우 쇼를 통해 패션 위크 무대에 데뷔했는데요. 1년 만에 디올 쇼에 서면서 자신의 경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모델업계에 입문하게 된 선데이 로즈는 엄마 니콜 키드먼의 엄격한 규칙 덕분에 건강한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해요. 한 가지는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패션 관련 일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또 다른 한 가지는 언제나 학교 공부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죠. 런웨이 스타가 된 선데이 로즈의 꿈은 대학교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