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앤더슨이 재해석한 디올 수트를 지수가 입는다면?
이번 파리 패션 위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디올 2026 봄/여름 컬렉션이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쇼가 열린 파리 튀일리 정원은 디올 여성복 데뷔 컬렉션을 향한 조나단 앤더슨의 신선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죠. 이번 디올 쇼의 프런트 로에는 제니퍼 로렌스, 제나 오르테가, 마이키 매디슨 등이 참석했습니다. 물론 프린세스 디올, 지수도요!
지수는 클래식한 디올 수트에 페미닌한 감성을 더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보타이를 매치하고, 차콜 베스트와 블랙 쇼츠로 세련된 앙상블을 완성했죠. 민트 그린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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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지수의 룩은 의외의 선택이었습니다. 쇼에 앞서 디올은 지수의 프런트 로 피팅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 지수는 커다란 리본이 달린 페일 그린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있었죠. 그런데 실제 쇼에는 전혀 다른 룩으로 등장해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지수는 앞서 앤더슨의 디올 여성복 디자인을 입고 무대에 선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커스텀 핑크 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죠. 디올과 지수의 즐거운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테니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