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메이크업, 여기서 배워보세요
요즘 메이크업에서 반짝임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죠.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글리터만큼 확실한 도구는 없으니까요. 눈매부터 입술, 볼까지 어디에든 빛을 더해주지만, 사실 글리터는 사용하기 까다롭습니다. 양 조절이나 입자 크기에 따라 순식간에 촌스러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이클 앤소니에게 팁을 배우고 있습니다.
마이클 앤소니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요정 같은 아리아나의 분위기를 더욱 확실하게 완성하는 반짝이는 룩은 모두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죠. 글리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매번 완전히 다른 무드를 만들어냅니다.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립입니다. 립밤이나 립스틱 위에 글리터를 얹고 투명 글로스로 마무리하면 끝. 매트하게 마무리하면 사이버틱한 분위기, 촉촉하게 마무리하면 여리여리한 청순미가 살아납니다.
눈가에 메탈릭 펄을 가득 올리면 대담하면서도 화려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치 1980년대 여배우처럼요! 픽서를 묻힌 브러시에 글리터를 얹어 바르고, 다시 픽서로 고정하면 하루 종일 번질 걱정이 없죠.
은은한 포인트를 원한다면 속눈썹 끝에 글리터를 살짝 붙여보세요. 보일 듯 말 듯한 반짝임이 매력을 더해줍니다.
눈두덩 전체를 채우는 대신 눈썹 뼈 아래에만 글리터를 얹어도 의외의 매력이 넘칩니다. 눈매가 한층 신비롭고 화려하게 살아나죠.
글리터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면, 얼굴 전체에 흩뿌리듯 연출하는 대담한 시도도 도전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