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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저는 행복해지기 위해 60세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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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60세가 되었을 때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이 정점에 이르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조금 다른 교훈을 얻어야 할 것 같아요.

@juliannemoore

60세에 더 행복해지는 삶

우리는 매일 기대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단순히 주말을 앞뒀다는 사실만으로 목요일부터 들뜨고, 복권을 사고 당첨되면 어떤 것부터 해야 할까 설렘을 느끼죠. 반면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괴로워하고요.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1938년 시작해 심지어 현재도 진행 중인 ‘행복’과 ‘만족감’에 대한 연구에서는 60세가 되면 행복의 정점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그때가 되면 비로소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20년만 더 기다리면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고, 나를 우선시하며, 내면이 더 건강한 여성이 될 수 있을 거야’라고 여길지 모릅니다. 과학이 그렇게 증명했으니까요. 존경하는 60대의 멋진 여성들도 이와 비슷하게 말하죠. 모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피노 몬테스데오카(Pino Montesdeoca)는 한 인터뷰에서 “전에는 무조건 ‘예’라고 할 수밖에 없던 일에 이제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반면 부끄러워서 거절했던 일에 이제 ‘예’라고 말하는 법도 배웠죠. 그렇게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니 몸도 마음도 훨씬 가벼워졌어요”라고 말합니다.

@selenagomez

사회∙정서적 선택성 이론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즐길 줄 알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변화는 단지 개인적인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죠. 온라인 기반의 심리 상담 서비스 플랫폼 퍼스널라이프 스타일(Personalife Style)의 심리학자 마르타 칼데레로(Marta Calderero)는 이를 ‘사회∙정서적 선택성’이라고 설명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고, 남은 시간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더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이때 우리의 마음과 개인적인 성찰을 거치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우선시하게 되죠. 젊었을 때 우리를 움직인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인간관계의 깊이나 미뤄둔 취미 활동 등을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진정성 있는 삶으로 이어지죠.”

@matildadjerf

여성의 경우에는 이런 감정이 더 강해집니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만으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뿐더러, 60세가 되면 이미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살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태도의 변화로 이어지죠. “60세가 되면 경계를 설정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데 쓰고 싶거든요.” 그 결과 칼데레로의 말처럼 우리는 더 진정성 있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런 삶의 태도를 배우면 너무 늦은 것 같지만, 시기와 상관없이 변화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kyliejenner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할 것

그렇다고 ‘60세가 되면 행복해진다’는 말만 믿고 지금 막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20대, 30대, 40대를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살아도 안 된다는 뜻이고요. 칼데레로는 이 연구 결과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런 데이터는 우리에게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삶의 우선순위를 진지하게 돌아보라는 의미입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시작이 꼭 60세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죠.”

육아나 직장 생활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인생 또한 ‘2배속’으로 살아갑니다.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배속으로 시청하듯, 시간을 쪼개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살고 있죠. 최근 반차를 넘어 ‘반반차’, 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하는 ‘틈새 PT’, 책 내용을 5분으로 압축해 알려주는 ‘숏북’처럼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시간 대비 효율만 좇고 있습니다.

@dualipa

하지만 단호하게 그러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해야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보세요. 더 많이 웃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만의 시간이 낭비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남들의 인정에 집착하지 말고,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세요. 결국 칼데레로가 말한 것처럼 존재하기 위해 살거나, 단지 살아 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머물고 싶은 자리에 존재하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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