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 존스의 드레스를 꺼내 입은 딸 캐리스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딸, 캐리스 제타 더글라스(Carys Zeta Douglas)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캐리스는 최근 엄마의 상징적인 레드 카펫 룩을 재현해 눈길을 사로잡았죠.
캐리스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PAC NYC 문화 아이콘 갈라에 마이클 더글라스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녀는 엄마의 스타일북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어요. 섬세한 나뭇잎 무늬 레이스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었죠. 정교한 비즈와 여러 겹의 러플 장식이 특징인 드레스입니다.
캐리스가 입은 드레스는 엄마 캐서린이 200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입었던 것입니다. 캐리스가 태어나고 2년 뒤였는데요. 당시 캐서린은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매치해 완벽한 룩을 완성했죠. 캐리스는 엄마와 달리, 블랙 펌프스에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캐리스가 캐서린의 드레스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스물한 살 생일에도 엄마의 드레스를 입었죠.
캐리스는 레드 카펫 인터뷰에서 엄마 옷장을 뒤져본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빈티지 옷을 좋아해요. 새로 사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패스트 패션은 선호하지 않죠. 그래서 옷을 고를 수 있는 멋진 옷장이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캐리스는 여느 딸들처럼, 가끔은 엄마의 가방을 몰래 빌리고(!) 아닌 척 시치미를 떼기도 한다는데요. 캐서린의 또 다른 아이템을 착용한 그녀를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