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하거나, 과감하거나!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시스루 드레스 활용법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동안 인상적인 레드 카펫 룩을 선보여왔습니다. 다양한 시스루 드레스로 누드 드레싱의 정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스포츠 팬츠에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신고 등장했죠. 브라렛에 두꺼운 울 재킷을 입거나 트위드 셋업에 과감한 실버 액세서리를 매치해 록 시크 느낌도 더했고요. 규칙을 깨고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한 그녀의 스타일은 언제나 예상 밖이었지만, 그만큼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최근 영화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후에도 그녀의 스타일은 여전히 변화무쌍합니다.

2025 SCAD 사바나 영화제(SCAD Savannah Film Festival)에 참석한 스튜어트는 두 가지 시스루 룩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스튜어트는 이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 감독상을 수상했는데요, 먼저 레드 카펫에서는 로다테(Rodarte)의 2025 봄/여름 컬렉션 가운데 레이스 룩을 착용했습니다. 긴소매와 프릴 커프스, 레이스 오픈 칼라, 화이트 코튼 브라로 구성된 블라우스에 하이 웨이스트 미디스커트를 매치해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효과를 냈죠.

검은색 속옷과 펌프스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액세서리로는 실버 체인과 자물쇠 펜던트를 매치하고, 스튜어트의 시그니처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또 다른 시스루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옅은 애플민트 블라우스에 벨벳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귀여운 포니테일과 닥터마틴 워커로 위트를 더했고요.

물론 이날 룩의 가장 중요하고 돋보이는 액세서리는 SCAD 사바나 영화제 트로피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