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세 가지 환영
A5, Q5, Q8. 한 눈에 보는 아우디의 새 얼굴.
THE NEW AUDI A5 40 TFSI QUATTRO S-LINE
새로 출시된 A5는 A4의 열 번째 모델이다. 그러니까 그동안 성실하게 변화를 선택해온 A4 시리즈의 열 번째 모델에 아우디가 A5라는 새 이름을 선물한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1994년 첫 출시된 이래 여러 모습의 시대를 통과하며 브랜드의 언어들을 쉽고, 편하게 전해온 A4를 향해 아우디가 전한 것은 새 이름만이 아닐 것이다. 우아하게 완성된 스포티한 실루엣, 8개까지 다변하는 헤드라이트 디자인, 11.9인치와 14.5인치로 쾌적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그리고 거기에 척척 띄워지는 주행 안전 사항과 첨단의 디지털 정보들까지, 아우디는 새로워진 A5에 브랜드의 현재를 모두 투영했다. 그래서 지금의 아우디가 궁금하다면 더 뉴 아우디 A5를 경험해보면 된다.
THE NEW AUDI Q5 40 TFSI QUATTRO S-LINE
아우디는 세 번의 변화를 통해 Q5에 무엇을 남겼나.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뒷면이다. 길고 날카롭게 뻗는 OLED 디지털 테일라이트는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고, 그 위쪽에 새로 적용한 프로젝션 라이트는 다른 운전자에게 점잖은 시그널을 띄운다. 실내에는 총 3개의 디스플레이가 운전석(11.9)에서 센터(14.5)를 지나 조수석(10.9)까지 입체적으로 흐른다. 쉽고 직관적으로 펼쳐지는 Q5의 디지털 환경이 쾌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반가운 건 아이러니하게도 변화가 아닌 불변에서 발견된다. 브랜드 철학, ‘Q’의 정체성이다. 그래서 아우디의 SUV를 이해하려면 Q5의 운전석에 앉아보길 권한다. 새 Q5는 ‘Q’를 넘어, 아우디의 SUV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니까.
THE NEW AUDI Q8 PERFORMANCE
V8, 4.0 트윈터보 엔진이 전하는 가치는 ’새로움’이다. RS 전용 소프트웨어로 완성된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더 정교한 드라이빙을 선사하고, 기본으로 장착된 RS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과열 없는 안정적인 제어 성능을 자랑하니, 주행과 제동이라는 자동차의 기본적인 구동 시스템이 최대치에서 팽팽하게 실현됐다. 그렇다고 해서 새 Q8을 두고 성능만 출중한, 커다란 SUV 정도로 오해한다면 섭섭하다. 아우디의 상징적인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 라이트와 디지털 OLED 리어 라이트는 근사하게 빛나고, 블랙 파인 나파 가죽과 디나미카, 알칸타라로 포장한 실내 시트는 그 어떤 차보다 우아하니까. 새 Q8은 이토록 안팎으로 단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