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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에게 클래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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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대한 지독한 사랑, 자신을 깎아낼 정도의 열렬한 헌신. 정욱준은 지난 10년 동안 금속보다 뜨겁게 준지를 만들어왔다. 파리에서 첫 쇼를 한 게 2007년이니 벌써 10년이 됐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역시 첫 컬렉션이겠죠. 오랫동안 꿈꿔오던 자리였으니까요. 파리는 디자이너의 국적이나 배경보다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지를 봐요. 그게 좋았지만 한편으론 겁도 많이 났어요. 거기서 인정을 못 받으면 진짜 실력이 없다는 얘기잖아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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