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순방 후 휴식" 조언에 "걱정이 많아 쉬어지지도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면서, 휴식을 권하는 측근에게 "걱정이 많아 쉬어지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귀국한 후인 지난 17일 참모들과의 티타임을 통해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오랜 멘토 그룹을 초청해 비공개 환담을 갖고 국정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까지 공식 석상에 나선 적이 없었지만 업무는 계속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참모진이 "하루 이틀이라도 쉬시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걱정이 많아 쉬어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고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