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세광고를 완파하고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31일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5안타를 집중한 타선과 선발 심준석의 역투를 앞세워 13-6으로 승리했다. 이날 덕수고 타선은 3회까지 7안타를 집중하며 6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찬진은 1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태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이준서는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덕수고 선발 심준석은 6이닝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