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寒波)로 전력 수요가 늘자 정부가 24·25일 기업들에 전력 사용 감축 요청을 했다. 그제 1700개 기업이, 어제 2700여 개 공장이 해당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밖에 없던 조치가 올겨울에만 벌써 7번째다. 그런데도 정부는 '늘 하는 통상적 조치'라고 한다. 지난 며칠간 기업들에 보상해 준 국민 세금이 수천억원에 이른다.기본적으로 정부가 전력 수요 예측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발표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를 과거보다 300만kW 낮게 잡았다. 원전 3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