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파리 특파원에서 서울로 귀임한 지 7년 만의 유럽 여행이었다. 그런데 관광지마다 한국인이 차고 넘쳐 깜짝 놀랐다. 바르셀로나~그라나다 노선 항공기는 승객 절대다수가 한국인이어서 한국 국내선 항공기를 탄 듯한 느낌이었다.알람브라 궁전 부근 5성급 호텔은 파격적인 숙박료(1박 12만원)로 충격을 안기더니, 한글 안내문으로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생수(生水)에 영어, 불어, 독일어, 한국어 설명을 붙여놨는데, 한글로 '아직도 물'이라고 써놓은 게 아닌가.구글 번역기가 영어 'still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