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국가 세일즈' 올림픽이다. 올해도 70여 국 정상들은 '세계 1%'를 대표하는 2000여 참석 기업인을 대상으로 자국 홍보에 열을 올렸다. 다보스에선 이 '1% 경제인'들이 전 세계 경제의 80%를 책임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돈다.올림픽에도 예선·본선이 있듯이, 다보스포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중앙 무대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전년도 경제 성적표가 중요 선정 기준이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 지도자들에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치고, 경제와 거리가 먼 지도자들에겐 한가한 시간대나 뒷방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