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을 관통하는 한(汗)강변에서 미 해군복을 차려입은 악단이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다낭을 방문한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호 소속 악단이었다. 리한나, 브루노 마스 등 유명 팝 가수들의 곡을 부르며 시작된 공연 분위기는 악단이 베트남의 국민가수 찐꽁선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 공연을 보러 다낭 시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악단과 함께 베트남전 이후의 화해를 상징하는 노래 '노이 봉 따이 런(크고 둥글게 손을 잡자)'을 불렀다. 공연을 보러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