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조원의 국민 노후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작년 말부터 인사 잡음으로 뒤숭숭하다. 새 정부가 작년 말 임명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전문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 선임된 감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사장의 고교 선배인 데다, 감사 업무와 관련 있는 경력이 없는 탓이다. 게다가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기금운용본부장은 8개월째 공석(空席)이다. 최근에야 공모가 시작됐다. 만약 또 한 번 낙하산 논란이 일면 국민연금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에도 위험 신호가 켜졌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