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별'이라는 대기업 임원이 '임시 직원'의 준말이라는 것은 오랜 우스개다. 2000년 이후 16년 동안 30대 대기업 계열사의 CEO급 임원 2504명의 임기가 평균 2.5년이라는 조사도 있다. 조사 대상자의 18%는 임기 1년을 못 채웠다.아무리 파리 목숨이라도 회사가 임원을 경질할 땐 합당한 절차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 구성원이 수긍할 만한 인사(人事)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되지만, 반대라면 향후 조직 운영에 독(毒)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회사를 떠나는 선배·동료를 보면서 직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