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진심이라면 꽃보다는 보석을 주세요/ 꽃이 예쁘지 않아서가 아니랍니다/ 시드는 꽃잎이 나를 슬프게 해요…."중세 독일의 어느 음유시인이 불렀던 가사이다. 그렇다고 그녀가 꽃을 받는 것도 아니었다. 잔칫집을 떠돌며 노래를 부르고 와인 한 잔과 빵 한 조각 얻어먹는 여인에게 꽃을 줄 사람은 없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아니었다. 보석을 소망한 것은 여자였기 때문이었을까? 지난 2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하였다. 단원들의 목걸이·팔찌·귀걸이가 다양했고 아름다웠다. 사회주의 국가 여성들의 보석 사랑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