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부터 붐비기 시작하던 결혼식장은 몇 년 전부터 겨울철 결혼식장만 못하다. 날씨가 추워 결혼식 올리기 꺼렸던 겨울에 결혼하는 연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혼인 건수는 12월이 약 2만7600건(10.4%)으로 가장 많았고, 5월(10.2%), 11월(9.3%) 순이었다.'한 살 더 먹기 전에 결혼하자'는 이유가 가장 크다. 울산에 사는 직장인 전희연(29)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전씨는 "남편에게 7월에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부모님이 나이 서른 넘기기 전에 결혼하기를 원하셔서 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