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match)과 펌프(pump)를 합성한 '매치폼푸(マッチポンプ)'라는 일본식 외국어가 있다. 자기 쪽에서 위협을 가하는 불(성냥)을 댕기고 나서 상대방과 거래를 터 불을 꺼주겠다고(펌프) 제의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할 때 쓰는 비속어다. 가령 어느 의원이 회기 중 기업의 문제점을 질의하고, 뒤로는 무마 조로 금품 등을 받았다가 발각되면 '매치폼푸'가 된다. ▶감사원 국장 장모씨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이메일도 그런 경우다. 장씨 남편인 홍일표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지금 정부에서 가장 잘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