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계 형사 자살하다1919년 5월 14일 밤 만주 봉천 출장길에서 돌아온 종로경찰서 조선인 고등계 형사 신승희가 남대문역에서 체포됐다. 씌워진 혐의는 수뢰죄였다. 경성 헌병분대에서 이틀간 진행된 심문에서 신승희는 천도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자백했다. 신승희는 "악의가 있어서 한 것이 아니므로 용서해 주기 바란다"며 유치장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인 5월 16일 신승희가 유치장에서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했다.(독립운동사자료집, 경성 헌병분대 피고인 신승희 조서)신승희, 일명 신철은 천도교로부터 돈을 받고 '3·1 독립운동 거사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