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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ай
2018

[만물상] 어느 수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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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그리스·로마 신화'를 쓴 작가 이윤기는 경기도 양평 작업실 부근에 나무 500그루를 심었다. 매년 5㎝씩 자라는 나무가 경이로웠던 모양이다. 그는 "나무는 '시간'에 다는 방울 같은 것"이라고 했다. 나무를 심으며 '봄날은 간다'를 흥얼거렸다. 숲 가꾸는 일이 그만큼 즐거웠던 것이다. 2010년 이윤기는 양평 숲속에서 수목장으로 세상과 이별했다. 조문객들은 그가 번역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영화음악을 틀어놓고 조르바춤을 껑충껑충 추며 고인을 추모했다. ▶수목장은 2004년 임학자 김장수 고려대 명예교수의 장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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