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퇴장을 불사하면서까지 전하려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또 누구에게 전하려 한 것일까.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만큼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에 나온 힐만 감독의 퇴장 장면은 의외였다. 올해 첫 감독 퇴장 사례로 기록된 당시 상황, 평범하게 시작됐다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됐다.SK가 4-1로 앞서던 7회말. 삼성이 공격할 때였다. 선두자타 다린 러프가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발이 빠르지 않은 러프가 3루타를 기록할 수 있던 건 펜스에 맞은 타구가 수비수들의 예상과 다른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