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칠레 북부 코피아포의 산호세 금광이 무너지면서 광부 33명이 지하 700m에 갇혔다. 매몰 17일 만에 이들의 생존이 확인됐다. 구조까지는 이후로 50여 일 더 걸렸다. 붕괴 위험 때문에 하루 20m 정도만 전진하며 구멍을 뚫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과 약품은 간신히 공급했지만, 동굴 안은 어둡고 무덥고 습했다. 광부들은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를 부르며 공포를 이겨냈다. ▶전 세계가 응원했다. 무너진 금광에 갇힌 적이 있었던 호주의 토드 러셀이란 사람은 이렇게 조언했다. "유머 감각을 유지하세요. 서로 의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