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태양을 피하고 싶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쓰기에 도전하는 남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화장품 회사 직원 김원(28)씨는 자외선 심한 날에는 양산을 꼭 챙긴다. 김씨는 "피부 관리 열심히 해봤자 뙤약볕 30분만 쪼이면 말짱 헛수고"라며 "양산 쓰고 다니면 의아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있지만, 립스틱 바르고 눈화장하는 남자도 있는 시대에 고작 양산 든 게 뭐 대수겠느냐"고 했다.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 '그루밍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도 양산 써야 한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남자 피부는 강철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