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원자력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1956년이다. 경무대를 방문한 미국인 워커 리 시슬러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작은 상자를 내보이며 "석탄이 이 정도면 4~5㎾h 전기를 생산하지만 같은 양의 우라늄으로는 그 220만배인 1200만㎾h를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그해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을 맺었고 이후 4년간 150명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이들이 원자력 두뇌 1세대다.문교부에 원자력과가 생기고 1958년 한양대에 국내 최초로 원자력공학과가 문을 열었다. 이듬해엔 서울대에 원자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