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전부인 여자가 있다. 흑해 동쪽 콜키스의 공주 메데이아다. 그녀의 남자는 그리스 땅 이올코스의 왕자 이아손이다. 그는 콜키스를 지키는 수호 성물인 황금 양털을 가지러 왔다. 그것을 조국으로 가져간다면, 그는 빼앗겼던 왕권을 되찾을 수가 있다. 그의 아버지는 씨 다른 형제 펠리아스에게 왕권에서 쫓겨났는데, 그 이후로 그는 왕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숙명으로 살아왔다. 우리는 흔히 욕망하던 것을 얻으면 행복하리라 믿고, 그 욕망에 치열하게 매달리곤 한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만남은 격렬한 이기적인 욕망의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