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째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는 훈센(66·사진) 총리가 사실상의 단독 선거를 통해 임기를 5년 연장했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 시각) 진행된 총선 투표에서 훈센의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전체 하원 의석 125석 중 110~115석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CPP는 "자체 집계 결과 125석 모두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CPP는 지난 2월 상원 선거에서도 62석 중 58석을 차지해, 훈센은 앞으로 5년간 헌법까지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는 권력을 갖게 됐다. 그는 지난해 "총리를 두 번 더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