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자 단속과 에너지 정책을 둘러싸고 당내 보수파와 마찰을 빚던 호주 자유당의 맬컴 턴불 총리가 24일 당내 신임 투표에서 져 총리직을 사퇴했다. 후임엔 스콧 모리슨 현 재무장관이 선출됐다. 이로써 턴불은 의원내각제인 호주에서 10년 새 당내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밀려난 4번째 총리가 됐다. 호주에선 2007년 존 하워드 총리 이후 단 한 명의 총리도 임기(3년)를 채우지 못해, 11년 동안 7번째 총리를 맞게 됐다.보수적인 자유당에서 '중도'로 분류되는 턴불은 화력 발전에 대한 투자 강화와 강력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원하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