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한 국회의원이 벵골고양이 한 마리를 데리고 나왔다. 지난달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를 사살한 당국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기 위해 퓨마를 닮은 벵골고양이를 등장시킨 것이다.국정감사장에선 보도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철제 우리에 갇힌 벵골고양이는 겁에 잔뜩 질린 눈빛으로 연신 고개를 들었다 내렸다 하고 납작 엎드리기도 했다. 그 고양이는 물과 사료, 담요, 리터박스(고양이 화장실) 등도 없이 국정감사장에 장시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양이만큼 진료하기 어렵고 조심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