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오사카에서 지인을 만났다. 일본 유명 언론사의 스포츠 기자로 오랫동안 교분을 맺고 지내온 사이다. 이 지인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3연패(連覇)를 달성한 히로시마 카프 구단(球團) 얘기를 전했다. 올여름 상당한 수해(水害)를 입은 히로시마 시민들이 "히로시마 야구단의 활약을 보며 힘을 낸다"고 할 정도라고 했다. 실제로 어느 TV 채널을 돌려도 히로시마 구단 스토리가 빠지지 않을 만큼 일본 대중 사이에 신드롬이 일고 있었다.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센트럴리그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은 히로시마가 유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