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핵심 실세에게서 들은 얘기다. 대선 캠프 인사들이 청와대 정책실장 후보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추천했을 때 문 대통령의 첫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노무현 정부 때 교수 출신 이정우 실장을 발탁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돌파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경제 관료들한테 결국 포획되고 말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캠프 인사들은 "장 교수는 다르다. 재벌 개혁 시민운동을 주도할 만큼 추진력이 있고, 소신이 뚜렷해 관료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거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경제 교사였던 장 교수는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