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루던 분야는 아니지만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다.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7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이사회가 열린 서울 시내 한 호텔 로비에서 경총의 고위 임원이 기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질문은 전날 정부와 여당이 협력이익공유제 도입에 합의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협력이익공유제에 대해 경영계 내부의 반발은 한마디로 "이게 말이 되느냐"는 수준일 정도로 심각하다.그런데 이 현안에 대해 경총은 물론 모든 경제 단체가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다. 기자들이 전화를 걸어 물으면 마지못해 답하고 그나마 강한 톤은 주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