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사진〉 전 국정원장이 12일 법정에서 "국정 운영 자금으로 준 것"이라고 했다. 뇌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오물을 뒤집어쓰고 1년을 살았다"고도 했다.그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 심리로 열린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왔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기재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 예산을 늘려주는 대가로 이 전 원장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원장도 청와대와 최 의원에게 총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