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든지 그 분야에서 30년 이상을 전념하다 보면 한마디를 하게 된다. 그 업종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있는 워딩이 그것이다. 50년 넘게 정치를 한 삼김(三金)도 한마디씩 남겼다. 정치에 대해서 YS는 '세(勢)'라고 하였다. '세'만 유지하고 있으면 된다는 의미였다. DJ는 '생물'이라고 규정하였다.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게 변한다는 것이었다. JP도 남겼다. '허업(虛業)'이다. 노장(老莊)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가운데서 '허업'이라는 말이 가장 와 닿는다.정치인은 거의 매일 밥 자리, 술자리가 이어져 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