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 차를 맞아 바람 잘 날 없는 문재인 정권을 지켜보며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떠올랐다. 2016년 총선을 앞둔 야권은 문재인과 안철수, 두 대선 후보급 인사가 갈라서면서 선거 참패 위기감에 휩싸여 있었다. 실제 선거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경우 문 대통령의 대선 재수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문 대통령이 직접 김 전 대표 집을 찾아가 간곡하게 당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도 그런 배경이었을 것이다.김 전 대표가 지휘봉을 쥔 민주당은 총선에서 123석을 차지하며 원내 1당에 올라섰다. 김 전 대표의 당 운영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