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한때 '세계경제 대통령'이라 부르며 누구도 해코지 못 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일부 대통령은 이런 파워 엘리트를 존중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저(低)금리를 원하는 자기 생각과 달리 연준이 금리를 올리자 "연준이 미쳤다"며 최근 막말을 해댔다.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을 마다하지 않는 대통령 아래서 '전문가 집단'인 연준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제롬 파월(66) 연준 의장의 최근 대응 전략과 소통 기법은 전문가가 어떻게 포퓰리즘에 맞설 수 있는지 그 실마리를 보여준다.먼저 파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