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노조가 양보, 3~5년 임금인상 자제를"

홍영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기업 노조는 3년 내지 5년간 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며 노조의 기득권 내려놓기를 전제로 하는 노동 개혁을 제안했다. 그러나 민노총은 곧바로 "홍 원내대표가 오만한 편향성을 드러냈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실업급여 확대 전제로 노동 유연성 강화 제안…민노총은 '양보 거부'홍 원내대표가 대기업 노조에 양보를 요구한 것은 두 가지다. '쉬운 해고' 제도를 받아들이고, 임금 인상을 자제해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좁혀 가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