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검찰 압수수색 이튿날 사표내며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의 당사자인 유재수(55)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30일) 검찰은 유 부시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보건설 등 4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유 부시장은 이날 "현재와 같이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시정에 전념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한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의를 결정했다"고 했다. 유 부시장은 지난 2017년 10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있을 때 각종 비리 의혹을 받아 민정수석실로부터 감찰조사를 받았으나 돌연 감찰이 중단됐고, 이듬해 3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