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등 과세… 기재부, 금융위와 사전조율도 안 했다

'주식형 펀드 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금융 세제 선진화 방안'이 관련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주식 직접투자 수익은 20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반면, 주식형 펀드 수익은 아무런 공제 없이 과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번 방안의 세부 내용을 발표가 임박해서야 금융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와 초기부터 긴밀히 협의했다면 수년째 공모펀드 활성화를 추진하던 금융위의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황당한 안이 나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