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참가할 수 있는 ‘힙한’ 마라톤 4종

코로나 시국을 휩쓸었던 액티비티인 등산, 테니스, 골프에 이어 이제 마라톤을 추가할 때다. 이렇게 컨셉추얼한 마라톤 대회라면, 당장 뛰고 싶어질 것.

달리면서 빵을 기부하고 싶다면 : 빵빵런
달리면서 빵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빵빵런은 참가자 1인당 1개의 빵을 국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한다.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 예빛섬까지 달리는 오프라인 참가와 각자 달리고 싶은 곳에서 달리는 온라인 참가, 둘 중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달리는 거리 역시 5km, 10km 중 자유롭게 선택한다. 온라인 참가 시, SNS에 사진과 함께 러닝 어플을 이용해 달린 거리를 인증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빵빵런.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달리고 전국 빵 맛집에서 조달한 빵을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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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싶다면 : 애니멀 레이스
매달 멸종 위기의 동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보호를 위해 달리는 애니멀 레이스. 5월은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의 98%가 감소된 표범을 위해 달린다. 애니멀 레이스 역시 원하는 거리를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고, 러닝 어플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표범의 몸무게가 약 30~40kg이니까 4.0km를 달리거나 개체수 98%가 감소했다는 것에 착안해 9.8km를 달리거나. 원하는 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애니멀 레이스 판매 금액의 10%는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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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함께 챌린지 하고 싶다면 : B급 마라톤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챌린지를 하는 B급 마라톤. 5월은 5월 2일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동원참치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가 함께 하는 ‘튜나런’이다. 참치 명가 동원참치와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물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 비영리기구 MSC가 만났다.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비대면 달리기 캠페인으로, 참가 비용의 10%는 부산녹색소비자연대를 후원하는데 쓰인다. 5월 22일까지 달리기를 인증하면 되는데, 인증 거리는 동원참치 40주년을 기념하는 4km 혹은 세계 참치의 날에서 착안한 5.2km 중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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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꼭 앞으로만 달려야 하나? 하늘을 향해 더 높이 달려볼 순 없을까? 국내 최고 높이에 도전하는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롯데월드타워 123층,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레이스다. 오프라인은 정말로 123층을 달리는 거지만 온라인 언택트런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대회 기간 동안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5km를 완주하고 러닝 어플로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은 뇌병변 등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바스 어린이 의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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