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하고도 미움받는 사람의 공통점, 이런 말버릇 6

저는 아무런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 왜 그러십니까?

과도한 전문용어 사용

‘휴먼 판교체’라는 말이 있다. IT회사가 밀집한 지역인 판교에서 전문용어를 과도하게 섞어 쓰는 것을 풍자한 단어다. “Scheme은 Accept 되었습니다.”와 같이 알아들을 듯 말 듯한 말은 오히려 불쾌감을 조성할 수 있다. 전문용어는 힘을 줄 때만 사용하고 불필요한 부분에선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말

친근함의 표현이었다고 해도 남에게는 불편하다. 직원들 간에도 어느 정도의 권위와 격이 무너지면 초면보다 더 서먹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존중의 말투는 채널이 아닌 상대를 위한 예의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

회의 중 한 마디도 없거나, 질문에 짧은 대답만 하거나, 의견 없이 조용히 자리만 지키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같은 팀에서 오래 같이 일했음에도 “어디 산다고 하셨죠?”, “몇 년생이시죠?” 처럼 반복해서 얘기해준 기본 정보도 모르는 경우도 마찬가지.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말이다.

문제 지적

잘한 것은 넘어가고 사소한 건수마다 지적하는 사람은, 실수가 없어도 민감한 사람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사람은 관점을 말하는 것보다 분위기를 지키는 사람에게 마음이 기운다. 문제를 지적할 땐 요지만 간단하게, 칭찬은 수시로.

싸한 유머

유머는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있다. 그러나 유머에는 적절한 타이밍과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특히 직장에서 상황과 맞지 않거나, 불쾌한 용어 사용은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그 사람과는 다시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유머에 자신 없다면 차라리 입을 닫고 많이 웃어라.

인색한 감사 표현

몇 번을 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이 감사 표현이다. 상대방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충분히 감사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별일 아니라고 버릇처럼 쉽게 넘기다 보면, 결국 아무도 도와주지 않게 된다. 너무 굽신거리나? 너무 띄워주나? 생각 말고 감사 표현은 넉넉하게 하자. 인사와 감사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성을 쏟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