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무리로 찬물 샤워 하면 일어나는 충격적 효과 5

운동 선수들이 경기 후 얼음이 가득한 물에 들어가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얼음 없이 찬물로만 샤워해도 이 정도 효과가 보장된다.

근육 염증 및 통증 완화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운동 직후의 미세한 근육 손상과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폭발적으로 힘을 쓰거나 평소보다 긴 거리를 달린 다음 생기는 지연성 근육통을 찬물 샤워가 완화한다. 

부기 감소

역시 혈관이 수축했다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기가 감소한다 노폐물과 젖산이 빠르게 배출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격렬한 운동 후, 격투기나 축구처럼 부딪히고 관절을 많이 사용해 관절과 근육 주변에 부기가 남은 경우 찬물 샤워가 큰 도움이 된다. 혈관의 큰 변화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심혈관 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회복 속도 향상

F1 선수들은 물론 많은 프로 운동선수들은 얼음을 가득 담은 물에 몸을 담근다. 이는 열이 과하게 오른 몸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동시에 회복 속도를 향상하기 때문이다. 다음 날 더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정신적 각성

찬물은 피부 신경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한다. 차가운 물이 몸에 닿으면 숨을 헙! 참으면서 화들짝 놀라게 되는데 이 순간이 바로 아드레날린이 마구 나오는 순간이다. 정신이 바짝 들고 피로감이 줄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면역력 자극

일부 연구에서는 찬물 노출이 백혈구 수치를 높여 면역 반응을 자극한다고 발표했다. 운동 직후에 너무 많이 올라간 체온을 급격히 낮추는 기능도 한다. 다만 면역력이 매우 떨어진 감기나 몸살, 피로 누적 시에는 오히려 체온 조절을 방해해 회복을 늦출 수 있다. 짧게 1분 정도, 길어도 3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찬물 노출은 근육 경직과 체온 저하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