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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의 한계 없는 매력을 모르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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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재거가 선택한 패션 치트키 아이템

1970년대, 음악과 패션을 통해 정체성, 시대적 메시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롤링 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는 중성적인 스타일로 기존의 남성성을 새롭게 정의한 인물이다. 실키한 블라우스, 날렵한 수트, 화려한 액세서리 등 거친 목소리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룩으로, 그는 브리티시 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앤드로지너스 룩을 선보인 그에게 있어,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스카프였다.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그의 스카프 스타일은 가을 룩에 새로운 영감을 더한다.

그는 여성의 아이템이라 여겨지던 스카프를 일상적인 장소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자주 활용했다. 초커처럼 얇은 실크 스카프부터 풍성하게 드리운 롱 스카프, 반짝이거나 패턴이 있는 스카프 등 룩에 어울리는 것이라면 무대 위 장치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Mike Jagger Goes On The Town — Mike Jagger, leader of the Rolling Stones, eluded press and reporters and cameramen when he quickly and quietly slipped out of the Chevron Hotel into a hired car and headed for an undisclosed destination. His agents had earlier informed waiting pressmen that Jagger and Faithful were tired and would be leaving the hotel until tomorrow. July 08, 1969. (Photo by George Lipman/Fairfax Media via Getty Images).

무대 위에서 거친 록 음악과 함께 때론 격렬하게, 때론 우아한 모습으로 스카프를 시각적으로 연출했다면 일상에선 보다 현실적인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흐르는 듯한 니트 룩에 스카프로 중심을 잡아주거나 슬림한 재킷, 단추를 풀어 헤친 셔츠에 스카프를 더해 갖춰 입은 듯한 룩을 연출했다.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마리안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과 포착된 사진에서도 스카프를 활용한 룩들이 자주 포착됐다. 그들은 비슷한 듯 다르게 연출한 앤드로지너스 룩에 성별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이제는 성별의 경계가 흐려진 런웨이 위에 디자이너들은 또 다른 스카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코트 안에 셔츠 대신 실키한 블라우스와 스카프를 매치하기도 하고, 캐주얼한 룩에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다른 소재를 매치해 힘을 더했다.

“옷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화하죠. 누군가 큐레이션해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물건을 사고 모으며, 간직하다가 누군가에게 주기도 하고, 때로 다시 발견하게 되잖아요.” 1970년대 룩을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주목 받은 클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Chemena Kamali)의 인터뷰처럼 최근의 런웨이를 큰 옷장으로 봤을 때 스카프는 더 이상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아이템이 아닌 보온과 보호의 기능성을 가진 동시대적인 아이템으로 남았다. 누군가의 룩에 새로운 방식으로 더해지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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