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빨 잘 받는 직각 어깨 만드는 법 7
타고난 뼈대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 습관으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 어깨 모양을 결정한다. 가방은 항상 양쪽에 균형 있게 메야 하고, 스마트폰은 눈높이에서 보아야 한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끝까지 밀착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어깨를 자연스럽게 펴는 습관이 필요하다.
생각날 때만 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야 한다. 굽은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척추가 굽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면서 점점 좁아진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어깨를 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면 직각 어깨 라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깨를 곧게 펴려면 등 근육, 특히 삼각근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령이나 물병을 들고 등 뒤쪽을 자극하는 동작을 꾸준히 반복하면 구부정한 어깨가 펴지고 자연스럽게 직각 어깨 라인이 만들어진다.
운동이 어렵다면 서 있거나 걸을 때 뒷짐을 지는 습관만으로도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뒷짐을 지면 어깨가 뒤로 당겨지고 가슴이 펴지면서, 안쪽으로 말린 어깨가 점차 교정된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승모근이 뭉치고 어깨가 점점 좁아진다. 이때 틈틈이 기지개를 켜주면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고, 잘 쓰지 않던 근육까지 자극되어 어깨가 자연스럽게 펴진다.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직각 어깨 교정에 효과적이다. 양손으로 벽을 짚고 상체를 밀어주는 동작이나 등을 벽에 붙이고 어깨가 닿게 한 채 1분간 서 있는 동작은 모두 뭉친 어깨 근육을 풀고 매끈한 어깨 라인을 만들어준다.
수면 자세도 어깨 모양에 영향을 준다. 옆으로 누워 자면 어깨 근육이 뭉치고 어깨 라인이 틀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면 직각 어깨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