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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쵸’ 한 알, 만 원에 산다고? 1억 원 치토스까지.먹테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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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세요. 지갑에 양보하세요.

유튜브 @지은대로해

“요새 칸쵸에 이름 넣는 이벤트 때문에 다 팔리고 없어요. 재고가 언제 들어올지도 몰라요. 들어와도 금방 다 빠지고요.”

충혈된 눈으로 두리번거리며 칸쵸를 찾는 내게 이마트24 사장님이 말했다. 주변에 있는 CU와 홈플러스에도 가봤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롯데웰푸드의 과자 칸쵸는 지금 품절 대란을 맞이했다. 신제품이 나온 건 아니다. 맛도 똑같고 모양도 똑같다. 차이는 딱 하나. 바로 ‘이름’이다.

칸쵸에 이름을 썼을 뿐인데

‘시우’, ‘지안’, ‘소영’… 칸쵸 박스를 뜯으면, 과자마다 무작위로 적힌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나올 수 있는 이름의 가짓수는 총 509개. 사람들 사이에선 ‘칸쵸에서 원하는 이름 찾기’가 유행이 됐다. 자기 자신과 가족, 친구,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찾기(혹은 먹기) 위해서라면 사재기도 마다치 않는다. SNS 인증은 필수. 가수 아이유까지 자신의 본명 ‘지은’이 적힌 칸쵸를 찾으며 열풍에 동참했다. 이벤트 시작 이후 칸쵸 생산량은 3배로 증가했다.

“‘현지’ 칸쵸 만 원에 삽니다!”

갖고픈 사람은 많지만 물량이 부족하니 가격이 뛰는 것은 당연지사.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서는 특정 이름이 적힌 칸쵸 한 알이 한 상자 가격과 맞먹는 천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칸쵸 한 상자에는 평균적으로 과자 21알이 들어있으니, 21배 비싸진 셈이다. 이름 하나로. 심지어 당근마켓에는 “‘현지’가 적힌 칸쵸를 만 원에 산다”는 사람까지 등장했으니. ‘진작 살 걸’ 하는 한탄이 나오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롯데웰푸드 주가 소폭 상승

주가에도 급한 불길은 잡힌 듯하다. 지난 7월부터 점차 하향세를 그리던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이벤트 개시 이틀 뒤인 9월 8일(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 30일(화) 115,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유의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치토스 한 조각이 1억 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집테크에 식테크에, 이제 하다 하다 ‘먹테크’까지 해야 하냐고? 그래봤자 천 원, 만 원 아니냐고? 속단은 이르다. 왜냐하면 지난 3월, 미국의 유명 경매장에선 우리에게도 익숙한 치토스 ‘한 조각’이 한화로 약 1억 2,800만 원에 낙찰됐기 때문.

@Goldin

이 치토스의 천문학적인 가격은 특유의 모양에서 비롯됐다. 마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리자드를 3D 프린터로 찍어낸 듯한 생김새가 마니아들의 지갑을 연 것이다. 참고로 치토스 한 봉지 가격은 약 1,700원이다. 몇 배 비싸진 건지는 계산하지 않겠다. 배 아프니까. 대신 눈물을 머금고 허공을 향해 외쳐본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 대사를. “언젠간 먹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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